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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이란? 웹표준은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웹표준이 어려운 이유는?

Last Modified : 2015-11-03 / Created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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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웹표준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Wikipedia의 글을 인용하면...

! 웹표준이란?


1. 웹 표준은 월드 와이드 웹의 측면을 서술하고 정의하는 공식 표준이나 다른 기술 규격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최근에 이 용어는 웹 사이트를 작성하는 데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웹 디자인, 개발과 관계가 있다.

2. 수많은 상호 의존성이 있는 표준들과 규격들 가운데 일부는 단지 월드 와이드 웹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관리 측면이기도 하며 이러한 표준들은 직간접적으로 웹 사이트, 웹 서비스 개발과 관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것들 모두 웹표준이라고 부르지만 웹 표준으로 이동하는 것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사용성과 접근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더 높은 수준의 표준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라고 말합니다... 요약하면 웹표준이란 공통된 규약,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이렇게 하세요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인터넷이라는 웹은 통일된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죠? 통신을 주고 받는 컴퓨터 사이에 통신 규약이 없다면 이는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W3C(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에서 웹표준에 대한 권고안을 내놓았는데요 약 10년간 80가지가 넘는 수 많은 안들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사실 표준이란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그 중에서도 특정 OS... 거기에 특정 Browser까지 생각하면 웹표준을 잘 지킨 홈페이지는 그만큼 어려운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최근들어 웹표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웹표준 및 웹접근성에 대한 수 많은 컨설팅 회사들이 존재할 뿐 아니라 자신의 웹사이트가 어느 정도의 웹표준을 지켰는지 테스트하고 그에 대한 평가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도 있죠.

!! 웹표준이 중요한 이유


i.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가능한 결재시스템?


표준이란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이용 가능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사항으로 IT 강대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대통령까지 직접나와 현재 결재시스템의 복잡함 때문에 간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나라에게 수 많은 고객을 뺏기고 있는 실태를 얘기하고 이에 대한 보완 및 대책이 시급하다 하였는데요... 몇 달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사실 공인인증서를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한국기업에서 이를 단기간에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금융기관과 결재기관, 또 웹사이트 시스템 전체가 공동으로 바뀌어야 하는부분이기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의 모 기업이 편리하고 간단한 서비스를 가지고 한국에 그 영역을 상당 부분 차지해 가는 중이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겠습니다.

ii. 아직도 많이 기업이 고객을 놓치고 있다


얼마 전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쇼핑몰을 이용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가지 브라우저에서 접속을 해보았는데요... 예상대로 일부 브라우저는 결재가 안되었고 게다가 어떤 브라우저는 화면에 레이아웃이 깨져서 제대로 된 화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결재를 진행하다가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해야한다는 번거로움에 일부 이용자는 구매를 다음으로 미룰 수도 있겠죠... 게다가 레이아웃이 깨지는 부분은 인터넷 익스플로어 8에서 나타났는데요... 사실 한국의 경우 익스플로어 이용자가 현재 약 56% 정도 차지한다는 통계를 봤는데(몇년 전 8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변화입니다.) 가정컨데 구버젼 사용자가 10%~15% 한다고 예상하면 대략 4% 정도의 고객을 놓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4%의 고객이 작은 수는 아니겠죠? 특정 사이트 가입자가 만약 십만명이라면 4천명의 고객이니까요. 잠시 생각해보세요... 4천명의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할까요?

iii. 웹표준 그리고 개발자,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둘 사이


사이트를 퍼블리싱하려면 크로스 브라우징(Cross Browser)이 필수입니다. 모든 브라우저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쉽지 않은 이유는 아래처럼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i. 다양한 브라우저들...
ii. 브라우저들이 실행되는 다양한 OS들...
iii. OS가 실행되는 다양한 디바이스들...


많은 경우의 수들을 모두 체크하기는 쉽지 않죠? 화면에 보이는 부분이 다가 아니라 일부 기능을 구현하는 스크립트 역시 확인이 필요하죠. 이상적인 웹개발... 즉, 하나의 코딩으로 모든 브라우저와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현가능한 그런 이상적인 미래가 얼른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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