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입사 근로계약시 주의할 사항과 팁들

새로운 곳에 입사한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 마땅하다. 하지만 축하를 잠시 미루고 입사시 꼭 유념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반드시 해야하는 사항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근로자와 고용주간의 근로계약서 작성은 당연한 것이다. 근로시작시 반드시 작성하도록해야하며 일용직, 시간직, 파견직, 파트타임 또는 아르바이트라도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한다. 사실 입사시점에 근로계약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 생각치 못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아래의 사항들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 구두약속은 절대로 금물

엄밀히 따지면 구두로 전달된 약속 역시 법적효력은 있다. 하지만 구두에 대한 효력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어떤 사안을 입증해야 할 경우나 부득히 소송으로 갈 경우 서면으로 작성한 경우와 그 결과는 천치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입사 전 구두로 오고 간 내용들을 반드시 서면으로 남기도록 해야한다. 사실 이는 매우 귀찮을 수 있다. 설마 그러겠어?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마하는 생각에서 모든 문제의 대부분이 발생된다는 사실!!

# 입사시 서면으로 남길 내용은 어떤것이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내용을 입사시에 남겨야 할까? 아래는 입사시 결정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그 외의 나머지는 회사내규등의 규칙을 잘 확인하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i. 근무 시작일

간혹 회사 입사일을 다음 달 1일 또는 회사에서 정해진 날짜로 하고 그 전까지는 일할 계산하자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별도의 계약서를 통해 일할 계산하는 부분에 대하여 따로 작성하거나 이를 새로운 계약서에 추가 내용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실제로 입사일이 언제이냐에 따라 급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근무 시점은 매우 중요하며 퇴직금 또는 상여금 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ii. 계약시 연봉 및 지급일자

연봉의 금액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체크하여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은 일반적으로 발생할지 모를 야근수당을 포함시키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거의 통상적인 경우가 된 것 같다. 이 외의 연봉의 일정금액을 상여금이나 성과급 등으로 바꾸어 적힌 내용이 있고 이 부분이 서로 이야기 된부분인지 아닌지  잘 확인해야한다.

iii. 기타 수당 및 급여외 지급항목

야근 또는 휴일수당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외에 추가 수당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특히 백화점, 매장 등등 야간 또는 철야 근무가 필수인 경우 이에 대한 항목이 없는지도 확인하여야한다.

참고로 사용자와 근로자간에는 노동법이나 근로기준법 같은 특수법이 존재하며 이는 근로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큰 효력을 발생하게되어 민형사상의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항들에 대하여 입증할 증빙자료가 필수적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서면으로 남겨두는 것이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회사가 크고 작고 ~ 믿을만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조금 귀찮을 수 있는 당신의 행동이 시간이 지나 10년 20년 근무하게 될지도 모르는 회사라고 생각해보자... 긴 기간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단 하나라도 생길수도 있지 않은가? 만약 조금만 트러블이 결국 앙금이 되어 결찰서나 법원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경우 서면 작성이 큰 효력을 발휘하게된다. 서면 작성한 계약서 또는 동의서등은 반드시 두 부를 작성하여 각자 보관하되 잃어버리지 않도록 파일철이나 기타 보관이 용이한 곳에 두어야 나중에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하겠다. 또한 작성한 서류는 최소 3년간 보관하는 것이 좋다하겠다. 사실 철저히 근로계약을 채결하여도 급여 미지급이나 근로계약 위반등의 문제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용노동부등에 민원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아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미리 문제가 될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