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공부기술 추천 도서

서점에서 똑같은 이름의 책이 팔리는지 잘 모르겠다. 조승연의 공부기술이란 책에 대하여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어릴적 우리집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이다. 즉 내가 산 책은 아니지만 어릴적부터 자서전이나 수필집을 좋아하던 내게 좋은 선물이 되주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그렇지만 나 역시 산만한 아이였다.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고 항상 몸을 움직여야 안정아닌 안정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 뭔가에 공부에 열중하는게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특히 내게는 더 힘들었다. 이런 이유로 쉽사리 공부에 재미를 갖지 못했고 왜 공부를 해야하나는 답을 찾지 못했다. 결국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내가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얻는 것 말고는 없었다. 어쨌든 이런 공부기술 등의 책들을 많이 읽었고 기억에 남는 책들도 꽤 많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텔레비전에 나온 조승연몇 달전 tv에서 낯익은 얼굴이 나왔다... 케이블 방송이었는데 살이 통통한 모습이 조금 익숙하지 않았지만 금세 알아봤다. 바로 조승연이었다. 조승연은 오늘 소개할 공부방법이란 책의 저자로 현재까지 수 많은 책을 써왔고 판매부수 역시 약 80만부라고 한다. 왜 사람들은 그의 책을 읽을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그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진출처) 조승연 SNS

일단 책의 목차를 보면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시작한다. 그는 뉴욕 주립대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였고 남들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얻었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이 뒤에는 학습 방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다루며 맨 뒤에는 부모에게 자녀의 학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얘기해준다.

개인적으로 공부방법, 학습법에 대하여 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충분히 추천할 만한 책들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해야하는 것보다 왜 해야하는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학습법 외에도 이 방법이 필요한 이유 등의 예시와 실제 사례를 들어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모에게 전하는 글 역시 정성껏 자신의 메시지를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전달하는데 이는 학습과정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포괄적인 기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가 얼마나 책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려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몇일 전 부모님 댁의 내 방에 그리고 그 안에 책상에 꽂혀있는 이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이미 몇 번 읽었던 내용이지만 7~8년 만에 다시 읽는 내용들을 기존과는 다른 또 다른 지식을 내게 준 것 같다. 책이란 언제 어떤 마음과 상태에서 읽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전혀 다른 이해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아쉽게도 이 곳에 그가 다루는 학습법 모두를 다룰 수는 없지만 그들 중에 기억에 남는 것들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변에서 얻는 얇은 지식들이 모여 큰 지식이 된다.우리는 많은 지식, 방대한 정보에 둘러쌓여 있음에도 쉽게 이를 귀 기울이지 못하고 지나쳐버린다. 이런 지식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더 쉽게 얻을 수 있으며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공부라는 것이 반드시 정자세와 독립된 공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이런 방식으로 얻은 지식이 반드시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들리는 텔레비젼 소리... 건너편 어느 상가 간판에 적힌 영어, 불어 등이 더 기억에 남고 외우기 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혹시 배움에 대하여 도움이 될 서적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지금은 다른 이름의 새로운 책이 있으므로 그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