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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란 조직이 반드시 필요한가?

Last Modified : 2017-09-21 / Created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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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조직이라는 것, 그 안에 팀이라는 작은 단위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사실 팀이라는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는 너무 명확하다. 관리적인 측면에서 대단히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개인단위 또는 조직 전체를 컨트롤하고 분석하는 것보다 적당한 단위의 서로 이해관계 또는 동일직무의 다수를 모아 관리, 평가, 분석하는 것이 당연히 편리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우리가 알고 팀이라는 조직이 과연 모든 상황에서 필수적인 것일까?

우리는 의뢰 팀의 필요성에 대하여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기'
팀이라는 조직을 없애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작은 조직이 아니라 큰 조직에서 말입니다. 예를들어 애플의 경우 담당 직무만 있을뿐 직책도 팀도 특별히 규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큰 단위를 쪼개고 작은 단위... 관리하고 운영하기 편리한 단위를 만드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런 익숙함 때문에 팀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문제점을 알지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팀은 조직 전체보다 우선이 되어서는 안된다'
팀이 많다보니 팀과의 협업을 위해서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할 경우 팀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팀단위로 움직이면 생각할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평가가 팀단위로 이루어지고 그 다음에 개인의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평가는 필요합니다. 개인의 역량보다 팀 전체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팀을 이루는 조직원들은 회사 전체가 아닌 팀이 우선이 되어 결론은 회사의 성장과는 다른 방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의 목표는 결국 회사의 성장입니다. 뛰어난 팀을 많이 보유했다고 회사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지 않는 팀이 많다면 조직의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끔은 전체를 위해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상위에 존재하는 회사의 성장을 모두의 목표가 되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와 팀의 성장 중 팀원은 팀의 성장을 선택할 수 밖에 없고 결국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 팀이라는 존재 자체가 책임이나 잘못에 대하여 전가할 수 있는 좋은 완충재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잘못은 팀의 잘못이고, 팀 리더의 잘못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팀 리더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모든 것에 대하여 팀 리더가 관리, 감독,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올바른 것이 아닐 수도 있겠죠.


'팀을 없애는 것이 좋은 방안일까?'

팀을 없애는 것만이 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것이 앞에도 언급했지만 팀단위, 즉 작은 단위로 운영하는 것이 관리적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죠. 팀을 유지하되 팀 단위 평가의 가중치를 줄이고 개인 및 전사단위의 평가를 보다 중요시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팀의 존재가 팀단위 경쟁을 일으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지 않느냐라고 물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팀단위 경쟁도 결국은 개인간의 경쟁이 존재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경쟁의 요건이 사라진다 보기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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